순창군의회가 지난 8일 개회식을 갖고 43일간 일정으로 제179회 제2차 정례회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개회식을 가진 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 조례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3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군정 질문을 위해 군수와 관계 공무원의 출석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 반대결의안을 채택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용균)는 2012년 예산안심사와 2011년 제2화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한다. 또 2012년 공유재산 토지매입 계획, 섬진강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 2012년도 군유재산 관리계획 및 변경안 등 총 7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총액은 약 2170억원 가량으로 올해보다는 약 100억원 정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영일)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2011년도 군이 추진한 행정사무전반을 점검한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봉주)는 순창군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 개정안 등 11건과 계류 중 안건인 순창군 옥천장학회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 등 총 12건의 조례를 처리한다.

공수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황숙주 신임군수가 행정의 우선순위를 국민이 소통하는 통합정책에 중점을 두고 관련 시책을 펼칠 것을 당부한다”며 “의회도 군민이 화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동안 군수 부재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군정업무를 수행한 신현승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