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안길ㆍ도로 포장 등 주민 편의시설 투자 축소
군이 일반회계 2082억원 특별회계 118억원 등 총 22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여 군 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내년 예산은 신규 사업 투자는 억제하고 기존 사업 및 경상경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농업ㆍ농촌 육성, 친환경농업, 전략품목육성,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사회복지 분야 순으로 예산을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농업 농촌 육성의 집중 투자를 위해 올보다 50억원(9.3%)이 늘어난 547억원을 편성하고 친환경농업 활성화 분야에 26억원을 편성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방안으로 밭농업직불제 지원금 3억3000만원이 신규 책정됐다. 축산물, 과수, 채소 등 협상대상품목 지원액도 확대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를 위해 8억원을 증액했다. 지역일자리 창출사업에도 2억원을 책정했다. 사회복지 분야도 올 당초 예산보다 5.4% 늘어난 324억원을 편성해 취약계층지원, 기초생활보장, 보육ㆍ가족ㆍ여성ㆍ노인ㆍ청소년을 위한 삶의 질 향상 개선에 중점을 두고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신규 지원과 결혼이주여성 원어민 강사 지원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예산 책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군은 지금까지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로 마을 안길, 도로 포장 등 주민 편의시설에 투자했으나 앞으로는 농경지 활용도 및 주민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반시설 개설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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