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준(용내), 남궁단(두지)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7월 10일 오후, 풍산 화장장 반대의 뜻을 가진 열다섯 명의 주민들이 풍산면 소재 식당에 모여 <풍산화장장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최영일 군수는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가까이 풍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풍산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에게 가장 민감한 내용인 ‘왜 하필 풍산면인가’에서 후보지 검토 결과 ‘풍산면 금곡리 14번지 일원’을 적정 부지로 판단하게 된 이유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한 바 있다. 설명회에는 화장장 풍산면 건립을 반대하는 군민들과 인접한 곡성군민 등 수백명이 참석했다.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설명회 이후 비등하고 있는 주민들의 반대 여론을 모아, 향후 현수막 부착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청정 풍산지역에 화장장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결의했다”면서 “이완준(용내), 남궁단(두지) 두 주민이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향후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명실상부한 대책위원회를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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