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여년 공사, 독립 공간확보…효율증대 기대
농업기술센터 신축청사가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갖고 업무공간으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사진)군내 농민과 관계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준공식에서는 유등고뱅이농악단의 식전공연과 함께 모듬 북 공연이 진행돼 흥을 돋웠다.
황숙주 군수는 인사말에서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은 우리 군 농업인들의 전문농업 교육과 새로운 소득작목 실증시험 농가 기술 보급을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수입개방에 따른 경쟁력 있는 고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잘사는 농촌 만들기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의 전신은 1957년 설립된 농사교도소에서 출발한다. 1962년에 농촌지도소로 개칭됐던 농업기술센터의 현 명칭은 1998년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이번 청사 이전에 따라 행정업무와 교육, 연구를 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게 돼 업무효율이 높아졌다. 생활개선교육장을 사용하는 생활개선회에서는 참석한 사람들을 위해 직접 개발한 떡을 내놓는 등 다과를 준비했다.
채수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날 “오랜 기간 걸려 완공돼 숙제를 풀게 됐다. 군 농업발전에 도움이 많이 되도록 이곳에서 행하는 교육에 농민들이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