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대학 교육생, 재래시장 장보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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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대학 교육생, 재래시장 장보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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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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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순창 재래시장에서는 세련된 옷차림의 50~60대 여성들이 가격흥정을 하고,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물품을 보고 신기해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사진)

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후설계교육 제3기 인생대학과정 교육생 80명이 재래시장 장보기 체험에 나선 것.

“어렸을때 먹던 한과를 여기서 보게 되니 정말 반갑네요. 여기저기 찾아봐도 흔하게 없는 한과가 이곳에 있으니 너무 반가워 애들도 줄 겸 한 상자 사가지고 가요” 이번 교육에 참가한 김모씨(서울 서초)가 연신 미소를 띠며 이곳저곳에서 물건을 골랐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일찍 문을 닫을 시간에 전국에서 오신 손님들로 재래시장은 북적였다.

군은 중년 이후 30~40년을 재설계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을 보내도록 돕는 제3기 인생대학 과정 4기를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기간 중 재래시장 장보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지난 골드쿡 2기 교육부터 군의 귀농정책 소개 및 친환경농업 현장 방문 등 농정시책을 소개하는 커리큘럼을 추가해, 노후설계교육이 순창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윈-윈(win-win)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군 건강장수과 허관욱 과장은 “이제 노후설계 교육은 전국의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사람들에게 유명한 필수 교육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서울, 대전, 광주를 비롯한 전국의 시니어 단체에서 벌써 2012년 사업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장수브랜드 확립은 물론,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군은 2012년 사업에 타겟마켓팅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교육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노후설계 교육이 경제 분야 전반에 크게 도움이 되는 명품교육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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