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놓고 여행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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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놓고 여행 다녀오세요”
  • 정기애 기자
  • 승인 2012.04.12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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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파출소, 빈집 사전예약 순찰제도 운영

적성파출소(소장 이정효)가 집을 비우게 되는 주민들이 사전에 파출소에 요청하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빈집 사전예약 순찰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봄이 시작 되면서 본격적인 농사철에 접어드는 농촌지역은 주민들이 논ㆍ밭으로 일하러 나가 한낮에는 집이 비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적성파출소는 주민들이 사전에 요청하면 빈집에 순찰을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민들의 단체여행으로 동네가 비게 되면 노인자치 경찰대와 경찰들이 번갈아 동네 순찰을 자주 돌고 여행 간 주민들에게 ‘마을에 별일 없으니 재밌게 놀다 오세요’라는 문자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이렇듯 빈집 사전예약 순찰제도가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요청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롯데월드로 단체여행을 떠난 내적마을 주민들의 순찰요청이 있었고, 임동마을, 모산마을 등이 사전예약을 해놓은 상태다. 

이정효 파출소장은 “경찰들이 순찰을 돌면서 동네를 자주 살펴주니 안심하고 좋아들 하신다”며 “빈집 사전예약 순찰제도는 원래 실시하게 되어 있는 제도인데 이걸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적성파출소는 지난 2월 도 경찰청이 실시한 고객만족평가에서 지역경찰분야(3급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고객만족평가는 112 신고자를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평가하는 일명 해피콜(Happy Call) 방식으로, 사건처리 과정에서 불만 사항 등을 다양하게 수렴해 잘못된 부분은 시정해 나가는 치안서비스의 일환이다.

현재 적성ㆍ인계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적성파출소는 8명의(인계치안센터1명 포함)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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