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 창간 2주년, 가족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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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 창간 2주년, 가족한마당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2.05.16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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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잘 달려왔잖아, 101호도 열심히!”

 

<열린순창>의 창간 2주년을 자축하는 작은 잔치가 지난 12일 구림 금천마을 호정소에서 열렸다. 임직원ㆍ편집위원ㆍ정주기자ㆍ이사들과 함께 가족 및 지인을 초청, 약 40명의 <열린순창>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

 

본지 ‘100호’를 한 손에, 준비한 간식을 또 한 손에 들고 속속 자리에 모여 앉아 소소하지만 웃음 넘치는 한바탕 잔치를 즐기며 본지 창간 2주년, 100호의 발행을 자축했다.

맑은 물이 흐르는 회문산 자락에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과 유기농 두릅, 직접 담근 복분자주가 함께 어우러지자 여기저기서 “캬~” 하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배가 터지도록 맛있는 점심을 먹고 뜰로 나온 모두는 근심 걱정일랑 잊어버린 채 본격적인 단합대회를 시작했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쌀쌀한 날씨 탓에 단합대회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했던 모두의 얼굴에 햇살이 내려앉았다. 완연한 봄 날씨로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인 오후였다.

“뺄 생각 마시고 다들 앞으로 나오시라”는 젊은 기자의 한마디에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 평상에 앉으려던 이들이 멈칫 했다. 머리를 긁적이며 “난 못해. 젊은 사람들끼리 신나게 놀아봐”하고 말하던 이들이었지만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땀이 흥건하도록 경기를 뛰었다.

4명씩 팀을 짜서 계곡물에 ‘입수’를 걸고 족구를,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깔깔대며 아이들과 함께 배드민턴을, 던지고 받고 물속에 빠진 공을 줍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 야구를 하며 땀을 흘리고 몸을 부대꼈다. 구르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얼굴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임양호 발행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2년 동안 함께 해 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린순창>의 역할, 지역신문이 할 일을 차분하게 실천하는 신문으로 성장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참석한 모두는 “앞으로 지금처럼, 지금보다 조금 더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하며 “모두가 정을 쌓고 신나게 웃을 수 있는 하루였다.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자”고 다짐하며 작지만 행복했던 우리들만의 잔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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