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립공원 탐방 돕기 위해 2015년까지 80명 투입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이 외국인 탐방객 100만 명 시대를 맞은 국립공원을 알리기 위해 선봉에 나선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25일 전국 국립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연환경해설사를 양성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립공원 탐방을 돕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연간 100만 명의 외국인이 국립공원에 방문함에 따라 외국인들에게 국립공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탐방을 돕기 위해 2015년까지 80명의 외국인 자연환경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1차로 필리핀, 중국, 몽골 등에서 이주한 다문화가족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1개월 동안 북한산국립공원에 위치한 생태탐방연수원에서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양성되는 다문화가족 자연환경해설사들은 설악산, 북한산, 내장산 등 10개 공원에서 활동하게 되며 외국인 탐방안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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