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진(29ㆍ여) 인계농협 주임이 보이스피싱(사기전화) 피해를 막아 내 화재다.
지난 22일 오후 1시경 통장 2개를 가져와 친구 계좌번호라며 700여만원 전액을 이체 요청하는 김 모씨(70ㆍ남)의 평소와 다른 행동을 지나치지 않은 신주임의 기지가 피해를 막아 낸 것.
신 주임은 “일반적인 경우 만원 단위 이상 끊어서 이체를 하는데, 어르신께서는 잔고 없이 전액 이체를 요청을 하셔서 의심이 갔다”며 “혹 전화를 받지 않았나? 여쭤보고 이체할 계좌를 확인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그때 상황을 담담하게 전했다.
한편 순창경찰서는 일선 금융창구에서 적극적으로 보이싱피싱을 막아 낸 신 주임에게 당일 감사장을 주며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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