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목민회(회장 권수철)가 지난 17~18일 1박 2일 동안 첫 고향나들이에 나서 군을 찾았다.
처음으로 이루어진 순창목민회(순목회) 회원들의 고향 나들이를 위하여 이날 황숙주 군수, 최영록 군 건강장수과장 등 많은 이들이 반겨주었고 회원들은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고 챙겨주니 고맙다”며 웃음으로 인사했다.
이번 고향나들이에는 20여 회원이 참석했으며 건강장수연구소 방문을 시작으로 예향천리 마실길 걷기, 강천산 산행 등 고향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을 듬뿍 눈에 담는 시간이 되었다. 단풍이 붉게 물든 강천산을 오를 때에는 박상우 초대회장과 설균태 회원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7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자봉까지 오르며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노익장을 과시해 회원들의 귀감이 되었다. 깃대봉에서는 황 군수가 판소리 ‘호남가’를 선보여 회원 모두를 감탄케 하기도 했다.
한편,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바쁜 업무로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장군목 마실길 탐방, 순창 대표의 강천산 산행을 통해 고향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산천을 새로이 발견하고 건강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고 또 군청에서 근무하는 애향인들과의 친목도모를 통해 고향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한 회원은 “앞으로 고향 순창에 자주 와야겠다. 현직에 있는 회원들이 고향 나들이에 많이 참석했으더 좋았겠지만 많은 이들이 반겨주고 고향이 품어주니 즐거운 추억만 안고 간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군 출신으로 중앙정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모임인 순목회는 현재 80여 회원이 친목 도모와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활동 중이다.
자료제공 : 김종열 한국무역보험공사 경영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