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 선정 2012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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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 선정 2012년 10대 뉴스
  • 열린창 기자
  • 승인 2012.12.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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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2년이 끝자락에 와 있다.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이다. 위로와 격려 속에 새해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모처럼 서로를 마주하는 뜻깊은 자리다. 올 한해도 어김없이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노여움이 무수히 교차됐음은 물론이다. 그 숱한 이야기들이 <열린순창>의 지면에 차곡차곡 쌓여 무수한 활자들로 깨알같이 기록돼 있다. 독자들과 함께 송구영신을 나누고자, <열린순창>은 올 한해 가장 주목받았던 기사들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 편집자 주 -
 

 

① : 태풍 ‘볼라벤’ 한반도 강타 <115호, 116호 보도>

 

순간풍속이 역대 두 번째로 강한 초속 59.5미터(m)를 기록한 태풍은 군에도 상당히 많은 피해를 입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집계된 피해규모는 사유시설 862건에 농작물 97.5헥타르(ha), 농업시설물 20.3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시설 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하지는 못했으며 농업분야에서는 약 15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강한 바람 때문에 비닐하우스 피해가 특히 심해 피해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정부양곡창고 13동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복구를 위해 휴일도 마다않고 공무원과 주민들이 합심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 부족하나마 따뜻한 희망을 나누어 주었다.

 

② : <열린순창> 지령 100호 기념 희망 새싹 모집 <100호 보도>

 

희망찬 순창의 미래를 꿈꾸며 숨 가쁘게 달려온 <열린순창>이 지난 5월 창간 2주년(지령 100호)를 맞아 '희망새싹' 모금행사를 가졌다. 짧은 기간 정성스레 모아진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쓰였으며 많은 구독자들이 <열린순창>에 바라는 글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접수된 의견 중에 각종 현안의 신속한 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지역발전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 달라는 의견이 제일 많았다. 이에  거울 같은 신문, 공정한 붓, 열린 귀로 지역의 소식을 전하고 실핏줄처럼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독자에게 다짐했다.

 

③ : 12년 민주당 텃밭서 강동원 의원 당선 <96호 보도>

 

이강래 대 반 이강래 전선이 형성된 19대 국회의원 순창ㆍ남원선거구에서 강동원 통합진보당 후보가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투표란 누군가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하는 것이란 말이 실감나게 하는 선거였다. 도내 일간지들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제각각 차이를 보여 유권자들이 혼란스러워 했고 각 후보측에서는 희비교차와 함께 문자메시지 등으로 갑론을박하며 선거를 치렀다. 결국 주민들은 강동원 후보를 선택했다. 현재 강 의원은 진보정의당 원내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④ : 순창 ~ 운암간 27호선 개통 <83호 보도>

 

순창-운암 간 확장되는 27호선 국도가 1월 11일 개통되었다. 이로써 현재 1시간 10분 소요되던 순창~전주 소요시간이 40분대로 단축돼 순창~광주 소요시간과 비슷해져 군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순창에서 운암대교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당초 31분에서 18분으로, 거리는 30.1킬로미터(km)에서 25km로 단축됐다. 이와 함께 순창-운암간 27호선 개통으로 군의 기업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물류비용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 기존의 협소한 도로 폭과 불량한 선형 때문에 발생했던 교통사고와 겨울철 적설량이 많아 발생했던 차량사고도 크게 줄었다.

 

⑤ : 사룟값 없어 소 굶어 죽어 <84호, 101호 보도>

 

올해 1월 초, 소 값 폭락과 쇠고기 수입개방에 따른 축산농가의 암울한 현실이 표면에 나타났다. 40여 마리 넘게 굶어 죽은 소로 인해 읍내 장덕리에 사는 한 농민의 축사에는 공무원과 기자들이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소가 먼저 간 소 옆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는 모습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 사건과 함께 소를 굶겨 죽였다는 이유로 상급기관 지침을 받아 동물학대혐의를 조사한 군이 학대혐의는 없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과 동물단체, 한우협회 관계자들이 사료와 풀을 긴급 지원하는 등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⑥ : 장맛과 순창 알린 장류축제 ‘성황’ <124호 보도>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순창장류축제는 전국의 1300여개의 축제 중에 42개 안에 들어갈 정도로 우수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0월 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이번 장류축제에는 다채로운 행사를 보고 체험하기위해 약 1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약 1만여대의 차량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군은 행사기간 방문한 문화관광부 축제평가단으로부터 축제기간 연장과 고추장축제로의 명칭변경 등 우수축제로 올라서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듣고 내년에 적용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외형적으로 완성된 듯 보였던 장류축제는 또 한 번 변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⑦ : 복지사각의 그늘, 관심과 지원 절실 <102, 125호 보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생계가 보장되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실질적 지원 마련을 촉구했다. 풍산 한사마을의 강순례(95) 할머니의 경우 국민노령연금 9만원 가량과 민간단체 및 자활센터에서 가끔 제공해주는 쌀과 밑반찬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녀가 모시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식 앞으로 재산이 있다는 이유로 혜택을 못 받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였다. 또 안면장애를 안고 4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김영희(66ㆍ복흥 금월)씨의 사연이 본지 보도와 방송을 통해 전국에 소개된 후 이웃의 도움, 전화성금과 공무원 모금 등을 통해 수술을 받았다.

 

⑧ : 구곡순담 100살 잔치 민속마을서 개최 <121호 보도>

 

건강 장수인들이 모여 천수를 기념하고 다양한 장수문화 공연이 어우러지는 100세인들의 꿈의 잔치 ‘제4회 구곡순담 100살 잔치’가 지난 10월 13일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구곡순담 100살 잔치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여해 장수문화를 익히고 즐겼다. 국내 대표 장수지역인 구례ㆍ곡성ㆍ순창ㆍ담양군은 장수문화와 장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00살 잔치를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구곡순담! 세계의 브랜드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군에서 열렸으며 100세 어르신들을 극진히 모셨다.

 

⑨ : 탈 많았던 한농연 <89,, 123, 128, 129, 130호 보도>

 

한국농업경영인 순창군연합회(이하 한농연)가 제19회 회원가족한마음대회를 열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농업인학습회관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설명하고 대응 방안에 관해 논했다. 농업인학습회관의 건립과정에서 생긴 불법행위로 건물이 공매되고 전ㆍ현직 간부가 소송에 휘말리는 등 한국농업경영인순창군연합회는 큰 내홍을 겪고 있다. 회관 건립을 위해 회원들이 농산물을 팔아 돈을 마련했던 고생은 피눈물로 돌아왔고 늠름한 건물을 보유한 한농연의 모습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한농연은 조계칠 전 회장에 대한 횡령 의혹을 드러내고 새 출발 하겠다고 다짐했다.

 

⑩ : 강천산 탐방로 보도…언론 조정 끝나 <94, 97, 104호 보도>

 

본보가 보도한 기사에 흠집을 내었던 <순창신문>의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가 <순창신문>에 ‘강천산탐방로 조성의혹’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게재할 것을 결정했다. “언론이 먼저 타당성 없는 선동적인 기사로 지자체의 발목을 잡는 일은 지양돼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했고 기자수첩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개발사업에 지역언론이 먼저 딴지를 걸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조정회의를 열고 본사가 제기한 강천산 탐방로 조성의혹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 청구를 <순창신문>이 이행하라고 조정,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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