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봉센터 신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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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봉센터 신년회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01.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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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아끼며 모은 금액…군 인재육성 위해 장학금 마련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영주)가 지난 2일 여성자원봉사자의 집에서 신년회 및 정기총회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 사정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에도 쌍치, 복흥, 구림, 동계 등의 회원들을 포함한 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해 여성자원봉사회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회의는 김영주 여성자원봉사회장의 신년사와 2012년도 결산보고 및 2013년도 계획 등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도배, 김장, 나눔장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서 우리 회원님들이 다른 단체에 비해 배로 애쓴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고생 많으셨고 계사년에도 회원 모두가 군내 소외받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2012년 결산보고에서는 지난해 봉사활동 중 소비된 금액과 수입금액을 회원들에게 보고하고 바로 이어 정기예탁금액 활용방안에 대한 회원들 사이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여성자원봉사회는 회의를 진행 한 끝에 예탁금액은 보존한 채 예탁금액에 대한 이자로 군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할 것을 결의했다.
김 회장의 말에 따르면 정기예탁금액은 여성자원봉사회원들의 월 회비 5000원을 적립해 모아진 금액으로 다른 단체에 비해 적은 회비인데 반해 많은 금액을 모을 수 있었던 계기는 회의나 모임 때 식비를 아끼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가정에서 음식을 가져와 손수 밥을 해먹기 때문이고 이에 대해 회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황숙주 군수 내외와 정재환 주민생활과장이 회의 장소에 방문했다. 황 군수는 “65세 이상 인구가 30%를 차지하는 군에서 그 분들 모두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기에는 행정 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여성자원봉사회가 헌신과 정열과 봉사로 잘 도와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회의가 모두 끝난 후 회원들은 해오던 것처럼 직접 밥을 지어 점심식사를 하며 새해 덕담을 나누고 올해도 자원봉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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