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청년회(회장 손주영)가 주최하고 인계면민회(회장 김기곤)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인계면민 및 군민 25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인계면민들로 구성된 인화농악단의 사물놀이가 펼쳐졌고 이어 기원고사를 지냈다. 고사 후에는 개회식, 풍등날리기, 봉화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풍등날리기에는 참석한 면민 및 군민들이 계사년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풍등에 불을 붙여 하늘로 날렸고 참가자들은 날아오르는 풍등을 염원을 담은 눈빛으로 지켜봤다.
비록 날씨 탓에 행사 일정이 모두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야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었지만 참가자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앉아 친목을 도모하고 떡국과 막걸리를 나눠먹으며 새해 덕담을 나누는 훈훈함을 보였다.
김기곤 인계면민회장은 “인계면민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무병장수하길 바라고 올해 풍년을 바란다”며 “묵은해는 잊고 2013년을 기쁜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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