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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아 부디 훨훨 타올라 액운일랑 모두 불살라 없애버리렴. 풍등이여 높이 멀리 둥둥 떠올라 간절한 내 소원 저 하늘 끝까지 닿게 해주렴.” 먼동 파란 새아침 쌀밥 같은 흰 눈 흩뿌리는 가운데 지난 1일 인계면 황독이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해맞이를 위해 행사장에 모여든 사람들은 함께 모여 첫 아침을 맞는다는 기쁨과 설렘에 저마다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