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 막고 야생동물 보호하겠다”
사단법인 한국조류보호협회 순창군지회(지회장 황의관)가 밀렵감시활동을 실시했다.(사진)(사)한국조류보호협회 순창군지회 회원 및 도내 조류보호협회 회원 25여명은 지난 15일 11개 읍ㆍ면을 모두 돌아다니며 밀렵감시활동을 펼쳤다.
이른 아침 순창ㆍ임실팀 동계, 정읍ㆍ부안팀 쌍치, 군산ㆍ김제팀 복흥을 각각 출발지로 정하고 동시에 감시를 시작한 회원들은 늦은 오후까지 군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밀렵행위를 감시했다.
황의관 지회장은 “모두 함께 같은 지역을 감시하면 밀렵꾼들이 사전에 정보를 입수해 감시를 피해다닌다”며 “이런 점을 생각해 팀을 나눠 다른 곳에서 동시에 실시했는데 다행히 밀렵행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밀렵을 통해 보호해야할 야생생물들이 죽어가고 이는 생태계 불균형 현상으로 이어져 결국에 생태계를 파괴하게 된다”며 “조류뿐 아니라 모든 야생생물들이 밀렵꾼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희생되는 것을 방지하고 생태계 균형을 위해서도 정해진 규정에 의해 사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류보호협회도 적극 나서겠다. 추운 날씨에도 맡은 소임을 위해 같이 고생한 도내 조류보호협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