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5여명의 회원들은 야생동물 및 야생조류의 먹이로 준비한 고구마, 배추, 콩, 수수, 보리 등의 곡물 400킬로그램(kg)을 강천산, 금산, 아미산 일대를 돌아다니며 골고루 뿌려줬다.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 및 야생조류의 먹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행사로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인해 먹이활동을 못하는 굶주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임형호 (사)자연보호순창군협의회장은 “추운날씨로 굶주려있을 야생동물들에게 먹이를 제공해 야생동물도 보호하고 농작물 피해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자연보호순창군협의회는 군내 자연보호 및 자연보호 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임 회장은 “후손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순창을 물려주려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군민들이 자연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 고장 순창이 자연과 더불어 발전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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