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회 부부동반 야유회, “바닷바람 쐬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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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회 부부동반 야유회, “바닷바람 쐬고 왔어요”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3.05.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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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출신 향우 친목단체인 청심회(회장 김상진) 회원들이 지난 12일 1박2일 일정으로 부부동반 야유회를 다녀왔다.(사진)
매년 이맘때마다 봄ㆍ가을 나들이를 겸한 야유회를 갖는데 이날은 고흥군 나로도 우주센터 방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중 거문도와 백도 유람, 순천국제정원박람회 관람 등을 계획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정기영 금과초대향우회장, 안준태 동계ㆍ재경13대군향우회장, 김용준 금과향우회장, 설동훈 금과ㆍ재경군향 전감사, 박상배 전 복흥향우회장, 김상진 적성ㆍ재경14ㆍ15대군향우회장, 유현수 전 복흥향우회장, 권대주 적성향우회장, 고윤석 총무단초대회장, 정창호 전 팔덕향우회장, 김진문 전 구림향우회장, 공동주 전 팔덕면향우회장ㆍ총무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에 회갑을 맞이한 적성 출신 조삼순 여사(김진문 회장 부인)와 동갑인 김순옥(적성), 최순애(적성), 조영순(적성), 안영자(적성) 향우가 여행을 함께해 더욱 자리가 빛났다.
청심회(淸心會). 맑은 마음을 가진 회원들이라는 뜻이다. 순창 출신 선ㆍ후배들이 고향 떠나 타향살이 수년만인 지난 1989년 초, 고 박만철(구림 출신ㆍ재경 12대군향우회장) 회장 시절에 고향과 출향 향우들을 챙기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모임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재경지역 향우회의 일역을 맡아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회원들은 모두 11개 읍면 향우회의 역대회장단을 역임한 정회원(39명)으로 구성된 친목모임으로 격월마다 부부동반 모임을 갖고 있다.
이날 김상진 회장은 “두 달마다 만나지만 오늘 또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 무척 반갑고 기쁘다”며 “오늘따라 이런저런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회원들과 사모님들이 많아 한편으로는 섭섭한 마음도 없지 않다. 귀한 시간 내어준 회원 부부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일주일 전부터 일정에 따른 준비로 공동주 총무의 노고가 컸다. 서울고속관광(대표 권대주 회원)버스 편 출발로 고흥에 도착한 일행은 나로호 발사장 우주센터 방문을 마치고 항속 34노트의 쾌속선을 타고 거문도에 도착, 등대 오솔길의 동백꽃 군락지를 따라 걸으며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저녁에는 회갑을 맞은 조삼순 여사와 친구 4명을 위한 축하연이 밤늦도록 이어졌으며 축하연회 경비 일체를 김상진 회장이 협찬하였다. 
다음날 새벽 유람선을 타고 백도를 돌아본 후 2시간 여 만에 여수에 도착, 싱싱한 활어회와 게장으로 즐거운 식사를 마쳤다. 오후 상경길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잘 가꾸어진 정원들을 둘러보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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