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구송정 유원지 주차장 확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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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구송정 유원지 주차장 확보 절실
  • 황의관 정주기자
  • 승인 2013.05.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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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관광객 모두 불편

▲ 유원지 내 좁은 주차 공간으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차들이 도로에 뒤엉켜 주차돼 주민들이 농기계 통행에 지장을 받고 있다.
동계 서호마을 주민들이 구송정 유원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 문제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황금연유가 시작되던 지난 17일 오후 구송정 유원지는 차량 90여대와 450여명의 방문객들로 인해 농로 및 서호마을 안까지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들로 농번기철 농기계 통행에 큰 지장을 받았다.
마을 주민들은 “평일에도 방문차량이 좀 있고, 주말이면 경운기가 겨우 지나갈 정도”라며 “주차장이 좁아 방문객의 유원지 내 주차가 어렵워 차량과 차량이 뒤엉키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차를 위해 언성을 높이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마을주민들이 구송정 방문객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 주말이면 군 관계자가 구송정에 나와 주차 관리를 해주던지 아니면 주차시설을 더 확장하여 주민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 같은 주차난으로 동계면사무소도 주말마다 수십 통씩 걸려오는 관광객들의 전화 대응에 진땀을 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증설, 주차관리 등 구송정 유원지 환경관리에 군의 적극적인 대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관광객 김 모(46ㆍ광주)씨는 “구송정을 자주 찾는 편인데 주차장이 협소하고 주차라인도 정해져 있지 않아 주차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방문객을 위한 주차 공간 등 편의시설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광객인 이 모(49ㆍ광주)씨는 “구송정은 모든 시설이 잘 되어 있는데 주차시설이 가장 문제다. 지금은 도시든 농촌이든 주차문제 때문에 고심한다”며 “이곳 하천을 이용하면 지금의 10배 정도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나무 그늘, 식수, 화장실, 아이들이 웃고 뛰어 놀 수 있는 잔디밭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구송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주차 공간 문제만 해결 된다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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