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 율지마을의 권오선(62)씨와 권영언(58)씨가 벼농사 준비를 위해 조성한 1000여개의 모판을 지난 17일 멧돼지가 훼손하여 영농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20일 저녁, 또 한번 멧돼지가 출현하여 모판을 심하게 훼손하여 걱정이지만, 이들은 21일 벼농사를 위해 1000여개의 모판을 다시 준비했다. 허나 또다시 멧돼지가 출현하지 말라는 법도 없어 걱정이란다. 이와 관련 권오선 씨는 “멧돼지는 화약 냄새만 나도 접근을 꺼리고, 탄피도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에 따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