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유가족 및 보훈회원과 황숙주 군수, 최영일 의장 및 각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헌시낭독,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조총발사,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유족 및 기관장의 헌화 및 분향 후 이어진 헌시낭독에서는 순창군미망인회 모범효부 옥강 구정우 씨의 ‘미망인’, ‘젊은 귀촉도’ 등이 낭독됐다.
황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현재 이렇게 평화로울 수 있는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며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의 정신과 지역사랑을 되새기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순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일에는 복흥 충혼탑에서 황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수복동지회(회장 윤영호)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현충일은 1950년 6ㆍ25전쟁이 발발하고 1953년 휴전으로 마무리 된 후 3년이 지난 1956년 체제가 안정됨에 따라 4월 대통령령으로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정하고 공휴일로 지정했다.
그 후 1975년 12월 공식 명칭인 현충일로 개정하고 1982년 5월 15일 정부기념일로 지정됐다. 현재 해마다 전국 곳곳에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선열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용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본받고 기리기 위해 현충일 추념식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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