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옥토 영농법인, 경종농가 액비살포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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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옥토 영농법인, 경종농가 액비살포시연회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06.14 10: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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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량 증대·인건비 감소로 농가소득 향상

비옥토자연순환농업센터 영농법인(대표 이윤택)은 지난 12일 풍산 삼촌리 일원에서 경종농가 가축분뇨 액비 살포 시연회를 진행했다.(사진)
비옥토 영농법인이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고급액비는 농산물 수확량이 30%가량 증대되고 인건비까지 절감돼 농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연회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지역주민 및 황숙주 군수, 최영일 의장, 오은미 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회에 앞서 이상복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관의 가축분뇨 액비 살포 기술, 살포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 연구관은 “액비를 살포할 시에는 살포하는 양을 꼭 지켜야한다”며 “적정량의 가축분뇨 살포는 작물에 양분을 공급해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땅속에 살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작물이 자라고 있는 상황에서는 공중살포를 실시해야한다”며 “공중살포 시에는 작물에 직접 살포하면 작물이 상하기 때문에 공중을 향해 뿌리며 액비가 작물에 골고루 살포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시연회에 사용된 액비는 지난 5월 군의 지원을 받아 총 5억여원을 투자해 기존 노후 생산시설을 철거하고 신공법의 시설로 교체한 후 생산된 고급액비다. 이엠(EM) 등 유용미생물을 첨가시켜 악취가 적고 수도작에 필요한 각종 미량원소를 함유해 벼농사에서 화학비료를 절감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풍산 미나리 작목반원은 “2010년 9월부터 지금까지 미나리 재배에 액비를 사용한 결과 전보다 미나리 잔뿌리 성장이 왕성해 수확 후 추가 비료를 넣지 않아도 됐다”며 “법인에서 직접 액비를 살포해주니 인건비는 줄고 생산량은 늘어 액비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친환경농업 확대와 가축분뇨 활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2009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설립을 지원하여 연간 3만4000톤의 친환경액비를 생산해 600헥타아르(ha)의 농경지에 살포함으로써 연간 4억여원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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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ta 2013-06-27 01:03:44
Wodenrful explanation of facts availabl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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