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대 옥천, 누가 최후에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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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대 옥천, 누가 최후에 웃을까?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3.07.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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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통합체육회장기 축구대회 … 8개 팀 출전해 실력 겨뤄

▲①최홍석ㆍ방동기(옥천클럽) 선수가 개회식에서 햇볕을 가리기 위한 우산을 쓰고 있다. ②개회식 현장, 황숙주 군수가 인사를 하고 있다. ③개회식 후 다과회 모습. ④동계팀과 옥천클럽의 예선전 경기모습.
제19회 순창군통합체육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달 30일 공설운동장 및 생활체육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경찰서ㆍ군청ㆍ금과ㆍ동계ㆍ상조ㆍ옥천ㆍ인계ㆍ풍산 등 총 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3개조로 나뉘어 치러졌다. 경기에 참가한 모든 팀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서로 기량을 뽐내 운동장을 후끈 달궜다.
이날 황숙주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주셨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서신일 축구연합회장도 “덥지만 열정을 다해 경기를 뛰어달라”면서 “축구 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공설운동장과 생활체육운동장에서 각각 예선전을 치렀다. 원래는 9개 팀이 출전해 8강에 진출하지 못할 1팀만 탈락할 예정이었으나 8개 팀만 출전하는 바람에 에이(A)ㆍ비(B) 조 모두 3위까지 8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 8강 경기 결과 4강에 진출한 팀은 경찰서ㆍ금과ㆍ상조ㆍ옥천팀이었다. 생활체육운동장에서 열린 4강 첫 옥천 대 상조의 경기는 2대 0으로 옥천이 먼저 결승에 올랐다. 같은 시간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금과 대 경찰서의 경기는 금과가 승리해 결승에 진출, 옥천과 금과가 우승을 가리는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금과 대 옥천의 결승전은 예상했던 대로 접전이었다. 두 팀은 예선전에서 같은 조에 편성 되어 금과가 조 1위 옥천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었다. 결승에서 다시 한 번 맞붙는 만큼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은 팀의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전ㆍ후반 0 대 0 무승부였다. 연장전을 해야 했지만 시간이 지체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는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이에 서신일 연합회장은 “이번 주 내로 일정을 조정해 결승전을 치르겠다”고 밝혀 승부를 내지 못했다.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너무 더운 날 경기를 하게 돼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진행하는 심판도 보조요원도 더위로 원활한 진행을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내년에는 대회일정을 앞당겨 선선한 날씨에 대회를 치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접전을 펼쳤던 금과 대 옥천의 결승전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최후에 누가 웃을지 동호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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