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 한중 자유무역협정 중단 촉구대회 참가
상태바
농민회, 한중 자유무역협정 중단 촉구대회 참가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07.05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농수축산인, 부산 해운대서 반대 집회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농수축산인 결의대회에 군 농민회원들이 참가했다.
한중 에프티에이(FTA) 중단 농수축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일 한중 FTA 실무협상이 열리는 부산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국에서 7000여 명의 농수축산업 종사자가 참가했고 군 농민회에서도 50여명이 힘을 보탰다.
비대위는 “중국의 농수축산물 대부분은 한국보다 절대적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어 한중 FTA가 타결되면 농어업 생산활동의 위축과 농어촌 경제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그 피해액은 15년간 29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협상 결과 농수축산물뿐만 아니라 제조업 품목도 민감품목에 포함하기로 돼 있어 최대 피해산업인 농어업의 보호기능이 더욱 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중 FTA 제6차 협상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열렸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협상 당일 오후 벡스코 앞에 집결해 규탄대회를 열고 협상장까지 거리행진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의 마찰도 빚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