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이주여성에 본보기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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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이주여성에 본보기가 되자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08.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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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연합회 가족야유회

지글지글 엄마가 부치는 부침개 냄새에 물에서 나올 줄 모르던 아이들이 한숨에 달려온다. 지난 25일, 순창군다문화연합회(회장 전해영)가 구림 치천에서 더위를 이기는 가족모임을 가졌다.(사진)
맑은 개울가에서 아이들은 신나는 물놀이에 행복하고 엄마ㆍ아빠들은 시원한 그늘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날, 총 20여 가구 70명의 가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군에 자리 잡고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들의 화합을 위해 순창군다문화연합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자사모(자전거를 사랑하는 모임)와 신협에서 후원했다.
전해영 회장은 “매월 모임을 갖고 있지만 온가족들이 함께 모여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 각 나라에서 순창으로 와 인연을 맺게 된 우리가 앞으로 이주 여성들을 대표해 잘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다문화연합회는 ‘열심히 사는 모습을 후배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본보기가 되자’는 목표로 살아가는 군내 거주 이주여성들의 모임이다. 매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육아 및 결혼생활, 문화 적응 등 다양한 고민을 서로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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