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협의회 ‘복지대회’, 공로자 표창ㆍ주민 교육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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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협의회 ‘복지대회’, 공로자 표창ㆍ주민 교육 펼쳐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3.09.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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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협의회(회장 민선홍)는 지난 10일 ‘다함께 만드는 행복한 순창’을 주제로 사회복지의 날 기념 복지대회를 마련했다.(사진)
읍내 궁전가든 2층에서 펼쳐진 이날 대회는 식전행사ㆍ1부 기념식ㆍ2부 좋은 이웃들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복지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도립국악원 박미선 교수의 판소리 공연ㆍ더하모니의 플롯연주ㆍ청소년센터 댄스동아리 나르샤(순수 우리말로 하늘을 날다)의 댄스 공연 등이 선보였다. 1부 기념식에서는 ‘행복한 순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공이 인정되는 봉사자’에 대한 시상식이 마련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김규완, 순창군수상 장현원, 순창군의회 의장상 양순용,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 상 김수경ㆍ권봉용ㆍ조각현, 순창군사회복지협의회장상 김연순ㆍ최은선ㆍ양내승 씨 등이 수상했다.
2부 지역주민 복지교육에는 장진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연구위원 겸 복지사업부장의 ‘좋은 이웃들’ 강연이 있었다. 강연에서 장 부장은 “스웨덴은 살지 않으면 부양의무가 없다. 우리나라는 정부에서 복지예산 누수 없게 해라고 지시를 내리면 부양가족과 가족 간의 단절관계를 확인한다”며 “좋은 이웃들이 어렵게 생활하는 이들을 방문해서 무슨 도움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우리(좋은 이웃들)가 주는 것 많지 않다. 무엇인가 많이 주려고 하지마라.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배가 고파서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해야 하며, 외로워서 자살하는 사례를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찾아가는 그들은 불쌍한 대상이 아닌 존중해주어야 하는 이웃이다. 우리가 무엇을 주려고 한다거나 도와주려고 하기 이전에 그들을 먼저 존중해주며 긍정적인 표현을 해주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민선홍 회장은 대회사에서 “사회복지협의회는 행정의 손길이 못 미치고 외롭게 생활하고 계시는 분들께 크고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들이 합쳐져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될 때 순창의 복지는 한걸음 내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군 사회복지협의회는 2006년 설립돼 노인들을 위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과 심부름센터, 기초 푸드 뱅크사업, 좋은 이웃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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