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길들, 한가위 보름달 ‘함박웃음’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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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길들, 한가위 보름달 ‘함박웃음’ 짓다
  • 정리: 남융희 기자
  • 승인 2013.09.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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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회 봉사활동 모습.
황금들녘의 풍요로움 속에서 조상의 덕에 감사하며 이웃들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더 없이 좋은 날, 한가위.
누구나 마음 설레고 즐거워야 할 추석이지만, 한편으론 외롭고 쓸쓸한 명절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의 허전함을 채우고 풍요로움을 다 같이 나누기 위해,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군내 곳곳에서는 온정의 손길이 줄을 이었다.
한가위를 더욱 한가위답게 장식한 따뜻한 사연, 감동어린 장면들을 간추려 지면에 담았다.
지역내 독지가ㆍ기업ㆍ기관ㆍ단체 등과 향우들이 다양한 모습과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모습들이
한가위 보름달처럼 함박웃음 짓게 한다.
어쩌면 알려진 모습보다 남이 알까 노심초사하며 평상의 마음으로
주변을 돕고 자신보다 못한 자를 어루만지며
다독거린 숨겨진 미담이 더 많을 수도 있겠다.
어찌됐던 명절은 지났고
우리 지역에 소문난 사고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덕담처럼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이
넉넉한 한가위 인심처럼 평온하고
행운 가득하길 기대한다.

■ 기관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 12일 사회복지시설 옥천요양원(순창읍)에 백미 4포와 화장지 8상자를 전달했다.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군)은 지난 12일 사회복지시설인 옥천요양원(순창읍)과 로뎀나무(금과면)에 떡과 과일을 전달했다.
▷전북도청 노인장애과는 지난 12일 사회복지시설 로뎀나무(금과면)에 백미 3포를 전달했다.
▷순창군의회(의장 최영일)는 지난 13일 한과 33개를 구입, 환경미화원과 수로원을 격려했다.
▷순창경찰서(서장 정진관)는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13일 어려운 가정환경과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활하는 모범 어린이 2가정을 방문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이중관)는 지난 13일, 사회복지시설 옥천요양원(원장 박승순)을 방문 요양원 내외 환경정리와 대청소를 실시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온누리 상품권(50만원 상당)을 구입하여 전달했다. 또 홀로 사는 노인세대와 어려운 이웃에게 50여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구입하여 전달했다.(사진①)

■ 단체
▷지역자활센터 후원운영위원회(회장 이정)는 11일, 순창지역자활센터(센터장 한승연)에서 근무하는 자활공동체와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 추석선물 70여개를(100만원 상당) 마련하여 전달했다.(사진②)
▷백합회(회장 윤은주)는 지난 14일 노인전문요양원(풍산면 대가리)과 옥천요양원(순창읍 순화리)을 방문하여 준비한 다과를 제공하고, 안마ㆍ노래ㆍ말벗되어주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백합회는 군청 여직원들로 구성된 봉사 모임이다.(사진③)
▷장애인연합회(회장 강성오)는 지난 16일, 축협ㆍ청정원 대상ㆍ정마트ㆍ순창농협ㆍ새천년라이온스ㆍ순창라이온스ㆍ전이수산ㆍ민주평통협의회와 장애인후원회(회장 김문소)의 후원을 받아 군내 40여 장애인 가정에 400 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사진④)
▷민족통일협의회(회장 김종국)는 지난 16일 화장지 10상자를 구입하여 옥천요양원에 전달했다.
▷금과 친환경영농조합 공병윤 대표는 지난 13일, 친환경 희망햇쌀(10kg) 50포를 순창군장애인자활자립회(회장 공명규)에 전달하고 장애인자활자립회 회원을 위로했다.(사진⑤)

■ 순창읍
▷클린월드(대표 오용호)는 지난 12일, 전 직원이 참여하여 귀성객들에게 청결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버스터미널 편의시설 대청소를 펼쳤다. 지난 2011년 3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이 회사는 청소대행, 방역소독, 건물유지 등의 사업을 펼치며 군내 취약계층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⑥)
▷대석아파트자치회(회장 박대문)는 지난 16일 비누세트를 구입하여 환경미화원을 격려했다.
▷류재규 내과(원장 류재규)는 지난 16일, 환경미화원에게 김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순창제재소(대표 홍원의)는 지난 17일, 성자마을을 방문 고사된 은행나무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나무 10여 그루를 제거하고 마을 주변 대청소 해줬다.
▷장덕마을청년회(회장 성인식)는 지난 18일, 주민들의 단합과 친목을 위한 위안잔치를 마련하여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이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적성면
▷순창경찰서 적성파출소(소장 허종채) 경찰관들은 17일 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적성면 거주 베트남 이주여성 T씨, 인계면 거주 일본 이주여성 S씨의 집을 방문하여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한 과일 등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세심한 상담과 함께 격려하는 등 다문화가정 위문활동을 펼쳤다.(사진⑦)
▷전이수산 이정 대표는 지난 10일, 적성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세대를 써 달라며 100만원을 적성면면사무소(면장 설주원)에 기탁했다.

■ 동계면
▷동계서울농장(대표 박노창)는 지난 12일, 면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계란 100판 전달했다.(사진⑧)
▷김종구(67) 금흥실업(서울시 소재) 대표는 지난 18일, 고향 마을인 동계면 창주마을 30세대에 생활용품(50만원 상당)을 구입하여 전달했다.

■ 유등면
▷유등농가주부모임(회장 최봉덕)과 의용소방대(회장 서건호)는 지난 12일,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40만원을 유등면사무소(면장 박학순)에 기탁했다.

■ 풍산면
▷풍산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훈도)는 지난 16일, 면내 생활이 어려운 10세대에게 쌀, 화장지, 김 등 7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여 전달했다. 풍산주민자치위원회는 위원 28명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계기로 장학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⑨)

■ 금과면
▷이근태 계전마을 이장은 지난 20일, 마을주민 11세대에 육류를 구입(15만원 상당)하여 전달했다.

■ 쌍치면
▷쌍치 내척농장(대표 김승희)는 지난 16일, 육류 10세트를 구입하여 생활이 어려운 이웃 들에게 전달했다.
▷쌍치면사무소(면장 최종국) 직원 10여명은 지난 17일, 면내 사회복지시설 ‘함께사는 마을(시설장 임점수)’을 방문하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30만원을 전달했다.(사진⑩)

■ 구림면
▷유문수(광주시 거주) 전 조선대학교수는 지난 16일 구림면 자양마을에 6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정리 :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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