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사랑 군민 잔치…숨은 현정화ㆍ유남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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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사랑 군민 잔치…숨은 현정화ㆍ유남규는?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10.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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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체육회장기 탁구대회

▲지난 12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통합체육회장기 탁구대회 경기 모습.
우리 군의 숨은 탁신(탁구의 신), 현정화ㆍ유남규는 누굴까? 제9회 순창군통합회장배 탁구대회가 지난 12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통합체육회(회장 황숙주)가 주최하고 탁구연합회(회장 김성욱)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군내 탁구 동호인과  탁구를 사랑하는 군민, 직장인 및 동호인 초청팀 2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를 11점, 5전 3선승제로 진행했다. 특히 개인전 경기보다 3인이 한 조가 되어 경기를 치르는 단체전이 박진감 넘쳤다. “올해는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예선 통과를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던 ‘세상만사’ 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격렬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탁구인 만큼 고령의 참가자가 많았다. 최정열(79ㆍ순창읍 남계) 어르신은 “건강을 위해 6년째 운동을 하고 있다. 집에만 있으면 몸이 아프고 우울해지는데 나와서 탁구를 치면 건강해지고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대회에 출전한 채칠석(64ㆍ순창읍 신남)ㆍ차은례(64) 씨는 “젊은 사람들의 기를 듬뿍 받는 기분이다. 운동을 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황숙주 통합체육회장은 “탁구는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라며 “생활체육은 건강한 삶을 보장해 줄 뿐 아니라 가족 공동체의 화합, 직장 구성원의 단합, 그리고 지역과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김성욱 탁구연합회장은 “동호인과 군민, 특히 어르신들이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번 대회가 탁구인의 가족적인 한마당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면서 “대회 준비에 고생 많으셨던 연합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군민 초심부 △우승 서준용 △준우승 강상국 △공동3위 이우식ㆍ오용훈 □군민 개인부 △우승 오숙희 △준우승 하재승 △공동3위 서용남ㆍ임근숙 □단체전 △우승 세상만사(김윤ㆍ임영택ㆍ최충호) △준우승 발효미생물센터(박해석ㆍ오숙희ㆍ조성호) △공동3위 텐프로(김백수ㆍ서용남ㆍ정인량)ㆍ여수에이(박인덕ㆍ정재순ㆍ하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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