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00여 동호인ㆍ가족 참가
제2회 순창장류배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26일 공설운동장 테니스구장과 보조구장에서 개최됐다.순창군테니스연합회(회장 김남중)가 주최ㆍ주관하고 백제약국(대표 이택렬)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생활체육 테니스동호인 및 가족 4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경기는 금배부ㆍ은배부로 나뉘어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은배부 우승자는 순창읍 출신으로 무주경찰서에 근무하는 이상준(48)씨로 30년 이상의 구력을 앞세워 노련한 경기운영을 통해 솜씨를 한껏 뽐냈다. 또 금배부에서는 농어촌공사 이태수(54ㆍ순창읍 순화) 차장과 자영업을 하고 있는 권윤석(42ㆍ순창읍 교성)씨가 한조를 이뤄 강력한 수비와 공격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130여 팀이 참가해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 여느 대회보다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이택렬 백제약국 대표는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코트를 누비는 열정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들의 행복을 살찌우며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원동력”이라며 “다양한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스포츠 테니스가 생활에 큰 활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테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에서 대회에 참가한 한 동호인은 “순창대회처럼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는 대회를 본적이 없었다”며 “이번 대회의 강한 인상을 간직해 내년대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돌아가서 순창대회를 적극 홍보를 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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