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내령마을, 주민ㆍ향우 화합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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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내령마을, 주민ㆍ향우 화합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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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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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출신 이용윤ㆍ진방호 회장 ‘훈정’

동계면 내령마을 주민과 서울, 전주 향우 100여명은 지난 16일과 17일 마을회관에서 화합 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내령마을 출신인 이용윤 재경동계면향우회장과 진방호 (주)세코 회장도 참석했다. 이용윤 회장은 성금 200만원을 마을에 기탁했고, 진방호 회장은 세코 회사에서 생산한 개당 30여만원 상당의 물침대 40개를 각 가정에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이 넘쳤다.
첫날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과 출향 향우들은 함께 어우러져 목청껏 온정을 나눈 노래자랑을 절정으로 밤새도록 정담을 나눴다. 다음날 오전에는 내령마을을 수호하듯 웅장한 풍모를 자랑하는 풍악산을 등반하면서 고향의 옛 정겨웠던 추억을 함께 회상하기도 했다.
이용윤 재경향우회장은 “바쁘다는 핑계로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해 주민은 물론이고 조상님께도 죄송하다”며 “이렇게 찾아와 보니 정말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고 평화롭다. 앞으로 자주는 못 찾더라도 매년 한 번씩이라도 고향 어르신도 모시고 친구들도 만나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복병갑 이장은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생활을 하고 있는 향우들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해가 갈수록 깊어만 간다”면서 “우리 주민들이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타지에 살면서 고향을 자신있게 자랑할 수 있는 마을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주민들 간에 화합하고 항상 돕고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향우들과 향리 주민들은 정성껏 마련한 점심식사 후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석별을 나눴다.<자료제공 : 내령마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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