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힘들면 승객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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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힘들면 승객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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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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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여객 군내버스

남들은 곤히 잠자리에 들어있는 시간에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밤과 낮을 거꾸로 삼고 명절 연휴에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승객들의 발이 되어주지만 항상 만나는 사람이라 그다지 고마운지도 모르고 지나친다.

임순여객 운전기사들은 추석명절에도 어김없이 새벽 5시30분까지 출근해야한다. 운행할 차량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10개 면을 향해 출발한다. 군민들이 원하는 정거장에 어김없이 내려주고 태우고를 반복하며 맡은바 책임을 완수한다. 그들이 일하지 않고서는 승객들이 편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터미널 대기실에서 잠시 쉬고 있던 기사들은 “2년 6개월에 한번 정도 명절에 쉴 수 있다. 명절을 가족과 같이 보내고 싶지만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승객들을 안전하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모시는 것이 우리 일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서창현(39ㆍ순창읍 순화)씨는 “추석에도 쉬지 못하는 동료 기사들을 위로하고 싶다. 군민들도 명절을 잘 보내시고 승객의 안전을 위해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내리시기 바란다”고 평소 당부하고 싶은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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