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 육자매 ‘오지게도 이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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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육자매 ‘오지게도 이삐다’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4.03.0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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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백구 새끼 여섯 마리가 참 예쁘기도 하다.
추운 날씨를 서로의 체온으로 견디며 옹기종기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모른다.
지난 11일 출산해 2주가 막 지났다는데 암컷만 여섯 마리란다.
만지고 싶어 다가가도 어미가 경계하지 않고 순하다.
보통 새끼를 낳은 개들은 사납기 마련인데 꼬리치고 따르니 신기하다.
새봄, 넓은 잔디밭을 뛰놀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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