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과 휴양 개념 도입해 의료전문성 높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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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과 휴양 개념 도입해 의료전문성 높일 터"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11.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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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료원 정영곤(59) 원장이 지난 13일 첫 임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공석으로 지역주민들의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높았었다. 비뇨기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정영곤 원장은 광주 제일고를 나와 전남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지난 2004년 박사과정을 거쳤다. 1986년부터 2005년까지 개인병원을 운영하였고, 광주 인광 알콜상담센터와 광산구 정신보건센터의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 취임소감은?
- 20년 전부터 순창과 인연이 닿았다. 금과 승마장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순창을 방문했을 때 순창의 정취에 매료됐다. 지금까지 지역주민들과 공무원들과도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제2의 고향 같은 푸근함이 느껴진다. 이제 순창은 자타가 공인하는 장수의 고을이다. 제2의 전성기로 생각하고 공직에 몸담아 헌신하고 싶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의료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 운영방침?
-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하려고 한다. 일시에 어느 단체나 기구의 틀을 새롭게 하기는 힘들다. 단점을 보완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융화해 나가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 직원들과의 소통문제은?
- 보건요원들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고충문제도 해결하고 진료 실태 파악에 적극 나서겠다. 각 면단위별로 순방해서 지역의 정서적인면도 수렴해갈 것이다.

△ 지역적인 특성을 살린 의료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은?
- 노인병원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고령화 추세에 따른 고령인구의 증가에 대비해 인간다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요양과 휴양의 개념을 도입한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 현재 보건복지 지원을 살펴보면 개인들에게 국가가 보조해 주는 부분이 적지 않다. 이를 적극 활용해야한다. 순창지역의 노인요양시설의 수요에 걸맞게 단순 요양 차원을 넘어 자신의 삶을 새롭게 구가하는 시스템을 갖춘 프로그램도 도입되어야 한다. 산림욕과 가벼운 운동 등을 병행할 수 있는 공원이 갖춰진 요양시설의 필요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 당부하고 싶은 말
- 보건의료원의 시설은 현재 좋은 편이다. 입원시설과 의료진의 전문성도 높이 평가될 수 있다. 보건사업도 지역주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나갈 것이며 의료관련 근무자들의 서비스가 지역민들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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