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광덕관(관장 김상일)에 우렁찬 기합소리가 가득하다.
지난 15일 대한기도회 전북지회 소속 체육관원 100여명이 3개월에 한 번씩 펼치는 정기 승단 심사에 참가하기 위해 광덕관을 방문했다.(사진) 
이번 심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펼쳐졌다. 합기도 꿈나무들은 승단을 위해 준비했던 기량을 모두 발휘했다. 조용수 대한기도회 전북지회장외 9명의 심사위원들은 각 단별로 발차기, 낙법, 호신술, 무기술, 예절 등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다.
승단심사 결과 광덕관 소속 12명의 관원들은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3단 심사에 합격한 이태진(순창고 1년) 학생은 “주말에도 나와서 연습 많이 했다. 많이 긴장도 되고 그랬는데 기량을 유감없이 펼칠 수 있어서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상일 관장은 “정기 승단심사를 위해 아이들과 많이 훈련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손님 맞이에 체육관 정비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무사히 즐겁게 심사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심사가 끝나고 함께 강천음용온천수도 마시러 가고 강천산도 소개했는데 순창에 대해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가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광덕관 소속 승단심사 합격자는 다음과 같다.
□1단 김영진ㆍ윤예상(순창초 1년), 유종생(순창초 4년), 조비송ㆍ최병수(중앙초 5년) 박찬양(순창중 1년)
□2단 김수한ㆍ유성근(순창초 3년), 오승우(중앙초 3년), 이지영(전주대 1년)
□3단 설용완(중앙초 4년), 이태진(순창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