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테니스클럽이 처음으로 주최ㆍ주관하는 이날대회는 각 클럽에서 모인 테니스 동호인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ㆍ은ㆍ동배 복식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봄을 알리는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내다목적구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전문선수 못지않은 랠리가 이어져 늦은 시간에 경기가 종료되는 등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또한 도 연합회 출전 규정과는 다르게 등급을 조정하여 개최된 이번 대회는 “상생하는 테니스 종목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치러지는 뜻 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각 부 20여팀이 참가하여 개인과 클럽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동호인은 “지난 순창클럽 이벤트대회 이후 다시 대회를 이어가는데 대해서 군청클럽에 감사한다”며 “일정 등의 문제로 다른 대회에 참가 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대회를 개최해서 테니스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김종태 군청클럽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더욱 더 테니스를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1회에 그치지 않고 10회, 100회로 이어가는 대회로 성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금배부 △우승 장봉현(군청)ㆍ이태수(순창정우) △준우승 권윤석(순창)ㆍ강대수(군청) △3위 이우열(정우)ㆍ이천배(순창) ■은배부 △우승 설용원(순창)ㆍ신기옥(옥천), △준우승 김종태(군청)ㆍ김도철(군청) △3위 박경연(순창정우)ㆍ최수관(순창정우) ■동배부 △우승 이택렬(옥천)ㆍ서명옥(옥천) △준우승 이명수(군청)ㆍ박해석(군청) △공동3위 안은석ㆍ박인순(순창), 양용수ㆍ최옥철(순창), 정우곤ㆍ이동영(순창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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