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재(구림 통안 출신)
두견새 우는 밤
썼다가 찢어버린
수많은 편지지
가슴 미어져 쏟아진
사연 사연들은
한줄 두줄도
제대로 쓰지 못하여
파르르 떨리는 볼 위로
서러운 눈물이 흐른다
안타까운 마음 쓸쓸한 그림자
텅빈 가슴으로 창가에 서면
철어린 햇살이
복사꽃 가슴에서
불장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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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견새 우는 밤
썼다가 찢어버린
수많은 편지지
가슴 미어져 쏟아진
사연 사연들은
한줄 두줄도
제대로 쓰지 못하여
파르르 떨리는 볼 위로
서러운 눈물이 흐른다
안타까운 마음 쓸쓸한 그림자
텅빈 가슴으로 창가에 서면
철어린 햇살이
복사꽃 가슴에서
불장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