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였어? 곰인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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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였어? 곰인 줄 알았어!”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4.04.1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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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회관서 어린이뮤지컬 신데렐라 공연

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군)의 노란 통학버스를 타고 아이들이 모여들자 와글와글 친구와 조잘대는 소리, 선생님의 이야기에도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아이들로 공연장은 어수선했다. 그리고 이내 어둡던 무대에 조명이 켜지고 커튼이 열리자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졌다.
누구나 아는 신데렐라 이야기. 계모의 학대를 받던 한 소녀가 요정의 도움을 받아 무도회에 나가 왕자를 만나고 자정(12시) 이전에 돌아와야 하는 소녀가 무도회장에 남겨 놓은 유리 구두의 주인을 찾는 왕자와 다시 만나 왕비가 된다는 줄거리에 배우들의 재미난 연기와 새로운 이야기들이 더해져 지루할 새가 없었다. 특히 아이들은 깜짝 등장한 춤 선생님의 익살스런 동작을 따라하며 만세를 부르기도 하고 옆 친구를 간질이기도 하면서 공연에 푹 빠졌다. 꼬리가 빠진 생쥐를 보고 한 아이는 “생쥐였어? 곰인 줄 알았어”라며 깔깔대고 웃었다.
향토회관에 ‘신데렐라’가 찾아왔다.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50분 동안 극단 ‘심인’의 어린이 뮤지컬 ‘신데렐라’ 공연을 군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 약 300명이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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