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축협우시장 관련 순창읍민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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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축협우시장 관련 순창읍민대상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4.04.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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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장 공사 중단하고 주민의 동의를 물어야 한다’ 51.9%

 

순창읍민들의 절반 이상은 우시장 공사를 일단 중단하고 주민들의 동의를 먼저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우시장 이전계획을 알고 있는 읍민은 절반(47.3%)에도 미치지 못하고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은 42.3%, 찬성하는 주민은 20.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사한 <열린순창신문> 인지 및 지지도 조사에서는 ‘열린순창이 필요하다’는 읍민은 74.8%이고, <열린순창신문>의 군정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2.1%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열린순창>은 지난 9일, 우시장 이전 사업의 주민 인지 및 지지도와 <열린순창>에 대한 주민 인식을 알아보려고 긴급 유선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당일 순창읍민 316명이 응답한 이 조사에서
■ 우시장 이전사업을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 21.9%가 ‘잘 알고 있다’, 25.4%는 ‘얘기만 들었다’고 답변했고 절반이 남는 52.7%는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오른쪽 그래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여성(13.6%)보다 남성(30.9%)에서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30.2%)와 50대(29.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잘 모른다’는 응답은 남성(45.6%)보다는 여성(59.2%)에서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19~29세(92.9%)에서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이장회의 등에서 지적한 대로 “군이 수억 보조사업을 진행하면서 청문회 한번 개최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입증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 우시장이 경천 상류 지역으로 이전하는 계획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한다’ 20.6%, ‘반대한다’ 42.3%, ‘잘 모르겠다’ 37.1%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여성(39.7%)보다 남성(45.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53.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시장 이전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했던 응답자들은 우시장 이전 사업에 대한 찬성의견이 34.4%, 반대의견이 62.5%였다. 우시장 이전사업에 대해 ‘얘기만 들어봤다’라고 응답했던 응답자들은 우시장 이전 사업에 대한 찬성의견이 18.0%, 반대의견이 60.4%였다.
이 결과는 사업인지 여부와는 별도로 우시장 이전 위치에 대해 60% 넘는 읍민들이 반대의사를 보이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우시장 이전 공사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 17.2%, ‘일단 중단하고 주민동의를 물어야 한다’ 51.9%,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 11.0%, ‘잘 모르겠다’ 19.8%로 응답했다.
‘일단 중단하고, 주민 동의 물어야 한다’는 응답은 여성(47.8%)보다 남성(56.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64.1%)와 50대(60.4%)에서 높았다. 우시장 이전에 대해 ‘찬성한다’라고 했던 응답자들 중 51.7%가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 라고 응답했고, 35.5%가 ‘일단 중단하고 주민동의를 물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 우시장 이전에 ‘반대한다’라고 했던 응답자들 중에서는 68.9%가 ‘일단 중단하고 주민동의를 물어야 한다’라고 응답했고, 25.0%가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 우시장 이전 찬반문제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고 했던 응답자들 중 41.6%가 ‘일단 중단하고 주민동의를 물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62.9%가 전면백지화 내지는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군과 축협은 “법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고 소수가 반대한다”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장 등 이 사업의 내용을 잘 아는 주민들이 지금까지와는 달리 ‘대책위’ 등을 결성하여 활동할 경우 많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 <열린순창신문>의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35.5%가 ‘현재 구독중’, 51.8%가 ‘이름만 들었다’, 12.7%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현재 구독중이다’는 응답은 여성(31.0%)보다 남성(40.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46.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름만 들어봤다’는 응답은 남성(44.2%)보다 여성(58.8%)에서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19~29세(58.9%)에서 높았다.
■ <열린순창신문>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32.8%, ‘어느 정도 필요하다’ 42.0% 이고, ‘별로 필요하지 않다’ 6.2%, ‘전혀 필요하지 않다’ 1.8%이며, ‘잘 모르겠다’ 17.1% 이다.
74.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연령별로 30대(92.4%)와 40대(86.6%)에서 높았다.
‘현재 구독중’이라고 한 응답자 가운데 89.4%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고, ‘모른다’라고 한 응답자 가운데 31.9%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별로’와 ‘전혀 필요하지 않다’를 합해 8.1%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열린순창신문>의 군정보도에 관한 질문에서는 ‘긍적적이다’ 52.1%, ‘부정적이다’ 11.9%, ‘잘모르겠다’ 36.0% 였다. ‘군정의 정보를 전달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므로 긍정적이다’라는 응답은 연령대별로는 40대(55.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군정에 대해 너무 반대하고 비판하기 때문에 부정적이다’라는 응답은 연령대별로는 50대(21.7%)와 40대(17.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열린순창신문>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군정과 지역사회 감시’ 18.3%, ‘지역여론 군정에 전달’ 21.3%, ‘다양한 정보 제공’ 39.3%, ‘지역과 향우 연결’ 8.6%, ‘잘 모르겠다’ 11.1%로 응답했다.
여성 응답층에서는 다양한 정보 제공(41.9%)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남성 응답층에서 다양한 정보 제공(36.6%)이라는 응답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순창 군정과 지역 사회 감시(23.1%)와 지역 여론을 군정에 전달(25.1%)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30대에서는 지역 여론을 군정에 전달(35.9%)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회동향연구소(서울 영등포구)가 실시한 이 조사는 순창읍민 남성 152명, 여성 164명 총 316명이 응답했고 연령별로는 19-29세 40명, 30대 55명, 40대 66명, 50대 57명, 60대 이상 98명으로 분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 5.5%이고 응답률은 31%(1019명 연결 중 316명 응답), 표본추출은 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추출법(성별, 연령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하여 실제 인구구성 비율에 맞춤)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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