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 찾아, 세월호 희생자 위령제
원불교 순창교당(교무 고세천)에서는 최대경축일인 대각개교절(원불교 열린날)을 맞아 28일 저녁 기념식 및 기도식을 봉행했다.원불교가 문을 연지 99번째 기념일을 맞아 ‘전 인류가 성스러운 삶으로 거듭나길 기원하며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인 훈련으로 대자비를 실천하는 세계평화의 일꾼이 되길’ 축원했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 종법사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영가들의 죽음을 위로하고 완전한 해탈 천도를 기원하며,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얻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 고통과 아픔을 나누고자”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 스스로 부처를 이루고 어두운 세상을 낙원 세계로 건설하여 모두가 성스러운 삶으로 거듭나기를 축원”했다.
한편 원불교 순창교당에서는 27일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순창군 합동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영가들의 희생을 위로하고 완전한 해탈 천도를 기원하는 위령제를 올렸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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