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협의회 창립, 초대회장 법연스님
상태바
종교인협의회 창립, 초대회장 법연스님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4.05.02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주교, 불교, 유교, 원불교, 통일교 참여

군내 5대 종단 대표들이 ‘순창군종교인협의회’를 발족했다.(사진)
종단 사이 이해가 다르고 이념이 다른 상황에서 신도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뜻을 모은 단체에 대한 기대가 높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순창군 종교인협의회’는 올 1월, 강천사 법연스님(불교), 강병문 성균관 부관장(유교), 이상용 신부(천주교), 고세천 교무(원불교), 강경우 목사(순창가정교회) 등 5대 종단 대표자들이 모여 발족했으나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여러 종단 대표와 신도들이 모여 순창가정교회(목사 강경우)에서 드린 ‘열린 예배’가 협의회 발족의 시발점이었다. 이후 종단 대표들은 분기별로 초종교적 연합예배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미사(천주교) 법회(불교) 예배(기독교) 등 종단마다 호칭과 내용이 달라 ‘다종교 다문화 열린문화제’를 개최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분기별 모임을 갖기로 합의한 후 올해 3차례(3월ㆍ6월ㆍ10월) 개최했다.
종교인협의회 창립은 원불교 고세천 교무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전해진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법연스님은 “종교인의 공통된 의무는 신도의 행복을 기원하는 일이다. 종교는 다르나 목표는 같다는 의미에서 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서로 다름이 이질적인 것이 아닌 서로에게 장점으로 작용하여 덕이 되면 좋겠다. 이웃이 잘돼야 나도 이롭고 홀로 사는 것 보다 어울려 사는 것이 좋다. 이런 삶의 모습이 성인들의 바람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