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영ㆍ정재규ㆍ유영선 씨 공천경선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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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영ㆍ정재규ㆍ유영선 씨 공천경선 불참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4.05.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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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공심위 자격심사 ‘이중 잣대’ 비판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 군수 후보 공천과 관련해 당초 공천을 신청한 일부 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의 기초단체장 후보 부적격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대해 ‘이중잣대’를 적용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그 결과가 주목된다. 더구나 선거 30여일을 남겨놓고 공천기준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대해 당 안팎에서 합당의 주요 명분이었던 ‘개혁공천’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군수선거 후보로 거론되던 7명 모두는 지난달 16일 마감한 새정치연합 기초자치단체장 공천 심사를 신청했었다. 이어 새정치연합 공천심사위(위원장 천정배)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탈락자없이 신청자 7명 모두를 전북도당으로 내려 보냈다. 이에 정학영ㆍ정재규ㆍ유영선 씨 등 3명은 ‘공천 경선’에 불참할 것을 선언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3인은 새정치연합 공천심사위의 결정에 대해 “비리혐의나 전과가 있는 후보는 탈락시킨다는 발표와는 달리 후보 모두 구제되었다”며 “검증되지 않은 여론조사 지지도가 높다는 이유로 자격심사에서 통과시켜 공천심사를 하겠다는 당 결정에 반대한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들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정신과 이념에 걸맞은 참신한 인물을 후보로 추대하기위해 전과자나 도덕적으로 흠이 있는 자와 측근비리에 연루된 후보를 제외하고 재심사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 측근비리에 연루된 사람이 후보로 선정되면 그 결정을 절대 승복할 수 없기에 경선에 불참한 후보 중 새정치 개혁의 의식이 강한 참신한 단일후보를 내어 순창군수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새정치연합에 공천을 신청한 군수선거 후보 가운데 설동진ㆍ장종일ㆍ황숙주 예비후보는 공천 경선에 참가했고, 홍승채ㆍ정학영ㆍ정재규ㆍ유영선 씨는 참가하지 않았다.
한편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춘석 국회의원)는 수차례의 회의를 갖고도 민주계와 새정치연합계의 이견으로 30일 현재까지 기초단체장의 구체적인 경선 원칙 등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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