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금과산악회 해명산 산행
상태바
재경금과산악회 해명산 산행
  • 설상민 산악회장
  • 승인 2014.05.16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경금과산악회(회장 설상민)는 지난 3일 강화도 해명산으로 5월 산행을 다녀왔다.(사진)
이날 산행은 설상민 회장의 불참으로 박완기(40회) 전 회장이 인솔했다. 서울 교대역 입구에 모인 회원 20여명은 전세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 이동해 강화 본섬의 서쪽 끝 외포리 포구에 닿았다. 여기서 맞은편 석포리 선착장까지 1.5킬로미터(km) 바닷길을 유람선을 타고 건넜다. 회원들은 뱃전으로 날아드는 갈매기와 어우러진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자연이 보존돼 있는 석모도에 도착하여 해명산으로 이동했다.
이날 산행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사회분위기가 침통하고 6일간의 연휴로 많은 회원이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아 취소도 생각했지만 “이럴 때일수록 국민 각자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활기차게 행동하여야 한다”는 임원진 판단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했다.
회원들은 ‘진득이고개 - 해명산 - 방개고개 - 새가리고개 - 낙가산 - 상봉산’ 으로 이어지는 약 8.6km를 약 4시간에 거쳐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그림 같은 수평선과 주변 섬들의 알름다운 경치에 감탄하며 추억 남기기에도 바빴다.
하동보(38회) 고문은 “산과 바다 그리고 갈매기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해명산을 두 번째 와 보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맛을 느낀다”며 “우리 모두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슬픔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강화도 해변의 횟집에서 늦은 식사를 하면서 6월 지리산 산행에 대하여 의논한 뒤 귀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