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달 쌍치면에 소재한 훈몽재 주변에 대나무 400주와 설중매 30주(800만원 상당)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서 김인후 선생의 후손인 울산김씨문중(수당재단)에서 훈몽재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조성하게 된 것. 이로써 훈몽재에는 지조와 절개를 나타내는 송ㆍ죽ㆍ매가 함께 어우러져 선비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예절ㆍ유학 전통문화의 장으로 거듭날 기반이 갖춰졌다. 군 관계자는 “조선시대 정조가 친히 존립 여부를 물었을 정도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우리나라 유학발전의 기틀이었던 훈몽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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