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월 8일 어버이날은 5일마다 열리는 복흥장날. 많은 주민들이 농협을 찾아왔다. 농협 직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친자식의 마음으로 어머니, 아버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흐뭇한 모습으로 이를 지켜본 어르신들은 “객지에 있는 자식들을 대신해 이렇게 해주니 기분이 참 좋다”며 자상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동서마을에 거주하는 신의철 할머니는 “농협 일을 보러왔다가 가슴에 카네이션을 받고 맛있는 떡도 주고 과일도 주니 참 고맙다”며 “멀리 있는 자식들은 오지 못하지만 오늘 하루가 즐거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은 조합장은 “매년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세월호 사고를 보며 가정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껴서 그런지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농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복흥농협은 이 날 하나로마트에서 품목에 따라 20-30%와 제초제 할인행사(1000원-3000원)를 실시해 더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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