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쿠키로 ‘장관상’ 받은 김은우·최미숙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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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쿠키로 ‘장관상’ 받은 김은우·최미숙 부부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1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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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성공해 발효 메카 순창 알리겠습니다”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널리 알려내겠습니다.”

수년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부터 상복이 터진 김은우ㆍ최미숙 부부의 당찬 포부다.(사진)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에서 ‘청국장쿠키’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순창고추장마을 김은우ㆍ최미숙 부부의 전통장류산업에 대한 발 빠른 대처와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일구고 있다.

‘청국장쿠키’는 지난해 제10회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전국 명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7월에는 농식품부로부터 우리농산물 웰빙 어린이영양간식 5선에 선정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는 명품 쿠키로 거듭났다.

김은우ㆍ최미숙 부부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공장을 짓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는 11월부터는 도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시식하고 가져가는 청국장쿠키 체험장을 만들어 장류 고장의 위상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겠다”며 “11월 이후 일본에 진출하고 일본 수출이 성공할 경우 중남미 수출까지 계획하며 전통장류의 과학화와 다양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포부를 밝히며 사업 확장에 여념이 없다.

이번 수상을 통해 ‘발효메카 순창’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린 ‘청국장쿠키’는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우리 몸에 좋은 균만을 추출해 배양한 균주를 우리 밀에 넣어 만든 만큼 어린이 건강 간식으로 좋다는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세계 식품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었다.

이 부부가 심혈을 기울인 ‘청국장쿠키’는 장류식품사업소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만든 제품으로 냄새나지 않는 청국장과 우리밀ㆍ매실ㆍ아몬드ㆍ검은깨ㆍ호두 등을 첨가해 제품을 다양화 한 것이 특징이다. 청국장쿠키는 www.isunchang.co.kr 또는 전화 063-653-2597로 주문 가능하다.

사진제공 : 순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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