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면민회, 공명선거 ‘앞장’…펼침막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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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면민회, 공명선거 ‘앞장’…펼침막 걸어
  • 김민성 편집위원
  • 승인 2014.05.2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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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을 맞아 복흥면민회에서 공명선거를 주문하는 뜻에서 복흥파출소 앞에 내 건 현수막.(사진)
 “나 찍지 않았다고 미워하지 않는 후보자! 돈 받지 않고 소신껏 투표하는 유권자! 성숙한 선거풍토가 지역을 바꿉니다!” 참 옳은 말이다.
나를 찍지 않으면 서운한 것은 인지상정이다. 믿었던 사람이 나를 찍지 않고 상대방 후보를 찍었을 때는 더 큰 서운함을 넘어 배신감으로도 돌아온다. 그렇다고 그 이유를 내 탓으로 돌리지 않고 유권자를 미워하고 등 돌리는 후보자라면 그들이 죄인(?)이다.
당신만을 찍을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하고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한 표뿐인 유권자가 받는 스트레스를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진짜 죄인은 돈 봉투를 건네며 자기 찍어달라고 요구하는 행위다. 그렇게 자신이 없으면 아예 입후보를 하지 말아야지 돈으로 표를 매수하는 행위는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불법행위다.
이 불법 봉투를 받는 유권자들도 문제다. 스스로 민주주의를 저버린 행위다. 그러고 나서 뉴스를 보며 이 나라를 걱정하는 것은 커다란 모순 아니겠는가.
선거절차가 깨끗해야 깨끗한 결과가 나오고 후보자간 운동원간 깨끗한 선거승복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해지는 것이다. 선거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절차도 중요하게 여긴다. 언제든지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당선자격이 박탈된다.
선거로 말미암아 갈기갈기 찢겨진 우리 고향의 속사정. 2014년 6ㆍ4 지방선거다. 순창 전 지역에서 모두가 정말 멋지게 치러진 선거였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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