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애향협의회 단합대회 … 백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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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애향협의회 단합대회 … 백일장
  • 김민성 편집위원
  • 승인 2014.06.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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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영(복흥초) 조은진(복흥중) 장원

1988년 창립한 복흥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애향협의회(회장 박창흠)가 지난 12일 정산체육공원에서 회원 단합대회 및 애향 백일장 행사를 가졌다.(사진)
매월 21일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회원 간 결속을 다지고 노인위안잔치, 초청세미나, 복흥면 전화번호부제작, 환경살리기 등의 사업을 해온 애향협의회는 매년 여름 회원 단합대회 겸 3개 학교(복흥초ㆍ동산초ㆍ복흥중) 백일장 대회를 개최해왔다.
1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백일장 대회는 마침 소나기가 내려 실내에서 분위기 있게 펼쳐졌다. 시제는 운문은 내동생ㆍ유월의노래ㆍ소나기ㆍ코스모스ㆍ홍시, 산문은 사월의 추억ㆍ소나무ㆍ기차여행ㆍ외삼촌ㆍ집배원아저씨였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현재 상황에 충실해 소나기를 시제로 택했고, 중학생 고학년은 유월의 노래와 사월의 추억 등을 소재로 삼았다.
장교철 조동희 곽현옥 위원의 심사결과 장원은 위재영(복흥초 3년) 군과 조은진(복흥중 2년) 양이 차지했다. 차상은 김강산(동산초) 정해(복흥초) 김은혜ㆍ강중선(복흥중) 군이, 차하는 두은화(동산초) 권우리(복흥초) 곽민지ㆍ한가영(복흥중) 양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오수아ㆍ신성호(동산초) 조은솔ㆍ정태성ㆍ김예은(복흥초) 군이 중학부는 김대완ㆍ홍수민ㆍ홍다빈ㆍ강재원ㆍ하민희(복흥중) 군이 차지했다.
백일장이 열리는 시간 회원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선후배 회원 간 술잔을 오가며 화기애애한 웃음꽃을 피웠다. 오디도 따야하고 복분자도 따야하고 콩도 심어야했지만 이 시간만큼은 애향협의회원으로 최대한 충실했다. 혈연 지연 학연 등으로 얽히고설켜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내 고향 순창 복흥 고향사람이 좋다는 사실을 실감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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