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숲 속 나들이
상태바
[독자시] 숲 속 나들이
  • 정봉애 시인
  • 승인 2014.06.26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원 정봉애(순창읍 장류로)

설레임 가득한 배낭을 메고
두벅 두벅 검붉은 황토길 재가며

눈부시게 쏟아지는 한낮의
햇살 아래 싱그럼 가득한 자연의
품에 안기어드네

적송 스치는 바람 소리에
가슴 속 찌든 때마저
날려 버리고 번뇌 속에 시들은 몸무던하게 짙은 숲의 향에
흠뻑 젖어드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