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 정봉애(순창읍 장류로)
한마디 말도 없이 홀연히 떠나버린 당신
이토록 보고픔 어찌 하오리까
고요 속에 아른 아른 아린 그리움
어찌 하오리까
가슴 깊이 젖어 드는 끈끈한 정
어찌 하오리까
마디마디 묻어나는 님의 향기
어찌 하오리까
이왕에 가버린 사랑
어찌 하오리까
혼자서만이 쓸쓸히 한잔 술에
외로움 삼키며차라리 잊으려 해도 차마 잊지 못할
그님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