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구림거북이산악회 동강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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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구림거북이산악회 동강 래프팅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4.07.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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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일) 재경구림거북이산악회(회장 조동탁)은 강원도 영월 소재 동강에서 회원 53명이 참석해 7월 산행 및 하계야유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새벽 회원들은 출발 장소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1번 출구 앞에 삼삼오오 모였다.
강동구의회 일정상 동행하지 못하는 조동탁 회장(강동구 의원)은 출발장소에 나와 “작년 8월 삼척 덕풍계곡 트레킹에 이어 오늘은 영월 동강으로 래프팅간다”며 “하나로 똘똘 뭉쳐 단합된 거북이산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회원들을 배웅했다.
회원들은 길벗여행사(대표 김용기) 전세버스를 타고 강원도 영월 동강을 향해 출발했다. 동강 주차장에 도착한 회원들은 박기호 산악대장과 심재열ㆍ심정섭 부대장의 안내로 동강 래프팅 전문 가이드로부터 구명조끼 착용, 기본 몸 풀기 준비 운동, 래프팅을 위한 사전교육 등을 받고 5개조로 편성 후 보트에 탑승했다. 이날 래프팅 코스는 문산나루를 출발하여 하소쉼터-두꺼비바위-어라연-된꼬까리여울-얼음골-만지나루쉼터-동강예정지-섭새강변에 도착하는 코스로 동강의 래프팅 코스 중 주위 경관이 제일 곳으로 12킬로미터 구간에 약 3시간 소요되는 동강 어라연 코스다. 8명이 한 조로 함께 노를 저어 구비 구비 여울을 돌고 돌아 눈이 부시도록 수려한 경관 속에 출렁이는 강물을 헤쳐 나가는 멋과 맛을 직접 체험한 회원들은 마냥 신난 괴성과 함성을 멈추지 못했다. 어라연(魚羅淵)은 물고기가 많아 강물 속에 뛰노는 물고기들의 비늘이 비단결같이 빛난다는 뜻이다.
회원들은 어라연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온통 진초록 빛으로 물든 산수화를 펼쳐놓은 듯 기암괴석들이 촘촘히 서 있는 풍광 앞에서 인증 샷을 터트리는 등 대자연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동강의 참 래프팅을 체험하고 섭새강변에 도착했다. 미리 준비해온 삼계탕에 한상규 청년회장이 협찬한 전복을 넣고 서소녀 운영위원이 가져온 반찬과 함께 늦은 꿀맛 같은 점심식사를 했다. 조동탁 회장이 떡 2말, 김영림 회원이 닭강정 2상자를 박기호 산악대장,  김성수 구림향우회 신임 사무국장, 구삼회 좋은사람 모임은 협찬금을 주었다.
회원들은 오는 8월 10일(일) 북한산 산행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긴 하루 여정을 마쳤다. 다음카페: 전북순창구림중학교/거북이산악회

<래프팅(rafting)> 고무보트를 타고 계곡의 급류를 헤쳐 나가는 레포츠.
<인증샷(shot)> 인터넷의 익명성으로 인해 신뢰하기 힘들기 때문에 발언을 증명하기 위해 생긴 신조어. 디카(디지털카메라)와 폰카(핸드폰카메라)의 범람으로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된 환경이 받쳐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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