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금과산악회 정기산행
상태바
재경금과산악회 정기산행
  • 공성귀 본사 자문위원
  • 승인 2010.11.09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산에서 향우 열정 불태워

지난 5일 이른 아침 서울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형형색색의 등산복 차림을 한 환한 얼굴들이 선ㆍ후배들을 서로 반갑게 맞이했다.(사진)

오늘은 매월 첫째 주 일요일마다 월례 정기산행이 있는 날. 만사를 제쳐두고 향우 선ㆍ후배들을 만나기 위하여 빗속을 헤치며 30여명이 모였다. 일상의 분주한 일정 속에서 매월 산행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지만 뜨거운 애향심으로 똘똘 뭉친 회원들의 모습은 변하지 않는다. 아미산 정기를 받은 재경금과산악회원들만의 자랑이다.

이날 산행은 북한산국립공원이 목적지다. 불광동 입구에서 대서문을 거쳐 중성문, 대성문을 넘어 구기터널로 하산하는 코스로 정했다. 홍향기(금과 매우 출신) 산악대장이 선두를 맡고 중간 중간에서 박완기(금과 동전 출신) 산악회장과 김기철 총무가 안내했다. 후미에서는 홍춘식(금과 방축 출신) 산악대장이 수고해 주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산성주능선, 비봉능선, 의상능선, 형제능선, 진달래능선, 숨은 벽능선, 원효 봉능선, 우이능선 등 수많은 골과 계곡이 있어 1년 열두 달 산행을 해도 언제나 새로운 코스를 다니는 것 같다.

중간 산행을 마친 후 정완균(금과 방축 출신) 향우가 “오늘 북한산 산행은 오르락내리락 계곡을 건너 산등성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내리막 빗길에서 미끄러지고 하산 중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 속에서 긴장의 연속으로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으나 마치 우리들의 인생살이와 너무나도 닳았다고 생각했다”는 의미 깊은 소감을 표시했다.

4시간여 동안의 산행을 마치고 하산 길도 여의치는 않았지만 “고생 끝에 락”이라고 했던가? 이기남(금과 송정 출신) 향우가 뒤풀이 장소인 중식당 리강궁에서 팔보채, 탕수육 등 푸짐한 먹을거리와 진하게 취할 거리를 협찬해줬다. 회원들은 큰 박수로 답례하면서 오늘 산행을 되돌아보며 악천후 속에 경험한 산행 뒤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